빈집 131동·슬레이트 135동 등 정비
저금리로 융자금 지원 등 시민 호평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충남도가 실시한 '2019년 시·군 업무추진 평가'에서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부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는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상황, 예산 집행 실적, 홍보 및 특수시책 시행 등 사업 활성화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귀농·귀촌 기반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지역의 노후불량주택 76동 개량사업과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 131동 및 슬레이트처리 135동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협과 연계해 저금리로 융자금을 지원하고 빈집 및 슬레이트처리는 시에서 직접 발주하는 방식으로 주택개량사업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의 건강 악화 및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산을 확보, 지정폐기물을 말끔히 처리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김영호 주택과장은 "서산시는 금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과 그린홈 으뜸 아파트에 선정되는 등 주택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