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10억원 확보...미래 성장 동력 발판 마련
생산유발효과 600억 4천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센터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센터는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지난 7월 초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국비 170억원 등 총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6245㎡)의 해양치유센터 건립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2년 말이다.

 센터에는 소금, 피트, 염지하수, 갯벌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테라피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군은 해양치유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64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6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며 "이 센터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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