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파티에 참석한 다문화·일반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가족센터(박종현센터장)는 17일 증평읍 증평군여성회관 교육장에서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다문화·일반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파티'를 열었다.

이번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는 성탄절을 앞두고 고향을 떠나온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난타와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센터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모범가족·우수교사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장기자랑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적별로 팀을 나눠 준비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가 끝나갈 무렵에는 산타복장을 한 6명의 아버지들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려 올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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