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878명의 참전유공자 이름 새긴 명비 건립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공주보훈공원에서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17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시의회 의장, 임규호 충남동부보훈지청장, 김용즉 공주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명비 제막을 축하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에서 충청권 최초로 건립한 공주시 참전유공자 명비에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공주시 참전유공자 187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김 시장은 "공주보훈공원에 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곳 명비에 새겨진 참전유공자 1878분의 숭고한 이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와 독립유공자 기념비 및 위패 정비,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보훈회관 및 보훈단체 기능보강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증진과 호국정신 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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