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 쌍달리 달원달동천 도랑 우수상 수상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충남도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2019 도랑살리기 운동' 평가 결과 우수도랑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도랑으로 선정된 정안면 쌍달리 달원달동천은 농촌체험마을과 마을회관에 인접해 있으며 그 동안 훼손·방치돼 왔다. 

시는 이 도랑에 지난 해 약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여울 조성과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자연과 생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 접근이 용이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민간단체 및 주민 등과 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주민 교육과 '도랑 집중정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우수도랑에 선정됐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도랑살리기 사업은 정비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우수도랑 선정사례가 널리 확대돼 도랑살리기 운동이 다른 마을로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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