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시당협위원장(55·전 경기경찰청장·사진)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당진 발전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치권의 잘못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앞에 사과드린다"며 "기회는 다양하고 과정은 자유로우며 결과는 각자가 책임 있게 수용할 줄 아는 자유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인권과 권리 못지않게 책임과 의무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성숙한 선진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을 모두가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정주 여건 1등 도시', '젊은이들에겐 미래가 있고, 시민들에겐 가장 쾌적하고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30년간의 공직 경험과 역대 대통령들의 비서실에서 국정운영을 보좌하면서 키워온 정책적 안목과 정무적 감각, 행정학자로서의 지식과 소신을 오로지 국가와 당진의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회의원도 '애국심과 능력이 검증된 정용선이 하면 확실히 신선하고 다르다'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며 "국익과 정의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위험과 손해라도 기꺼이 감수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통합하는 대한민국의 으뜸 지도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기성 정치인들이 험난하고 힘들다며 외면해 왔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낯선 정치'를 통해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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