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과 충남연구원이 태안의 미래 성장동력 및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힘을 모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6일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관계자 및 군 관련 실·과장, 군정자문교수단 등이 모인 '태안군-충남연구원 정책탐방 및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대표적 종합정책 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은 그동안 태안의 관광·도시개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과제 조사·분석 등 연구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날 오전 군과 충남연구원 관계자들은 안흥 내·외항을 찾아 군 사업 현황의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종화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태안군 신해양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군은 △인구정책방안(여성·청소년 정책) △스마트경제 △인공지능과 태안군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며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생태환경·농촌농업·해양수산·재난재해·교통물류와 관련한 군정 자문 교수 5명이 추가로 위촉돼 앞으로 군 발전 방안 모색에 힘을 더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 탐방과 토론회를 통해 충남연구원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신해양관광 사업 등 태안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