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조손 가정 학생 60명에 간식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이웃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임용된 태안군청 신규 공무원 33명이 16일 군 자원봉사센터 3층 조리실에 모여 떡갈비, 감자크로켓 등의 간식을 만들어 지역 내 한부모·조손 가정 학생 60명에게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미나 주무관은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보람찼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군이 강조하고 있는 신독(愼獨)의 정신을 맘에 깊이 새겨 항상 청렴하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간식 재료는 군 자원봉사센터가 준비했으며 김성조 요리사가 요리 강습 재능기부를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