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예비후보 접수 … 레이스 본격화
세종 9·충북 14·충남 15·대전 15명 도전장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충청지역 선관위에는 다른 주자들보다 한발 앞서 '전장'에 나서려는 예비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련사진 2면>

이날 충청지역에선 모두 53명이 등록을 했다. 충북 14명, 충남 15명, 대전 15명, 세종 9명이다. 

△충북
충북 8개 선거구의 출마 예상자는 현역을 포함해 4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첫날 1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지역구 현역 8명을 포함하면 앞으로 절반 정도가 더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지역위원장(61)과 자유한국당 윤갑근 변호사(55)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청주 서원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56), 한국당 최현호 당협위원장(61), 바른미래당 이창록 지역위원장(43)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 흥덕은 한국당 김양희 당협위원장(64·여),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60)이 예비 등록했다.

청주 청원은 한국당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 본부장(51)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 황영호 당협위원장은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충주에선 민주당 박영태씨(62)가 등록했다. 

제천·단양에서는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53), 한국당 엄태영 당협위원장(61)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동·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민주당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57)이 등록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해종 지역위원장(61)과 한국당 이필용 전 음성군수(58)가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
충남 천안갑엔 한국당 강동복 (사)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63), 유진수 인재영입위원(47)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천안을과 천안병은 등록자가 없었다.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55)과 한국당 김근태 전 의원(67)이 등록했다.

보령서천에선 민주당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60)와 무소속 이기원 4대강보해체저지운동가(48)가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산갑에는 민주당 복기왕 전 시장(52), 아산을은 한국당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60)이 등록했다. 

서산태안은 민주당 조한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53)과 한국당 이완섭 전 서산시장(63)이 예비후보가 됐다. 

논산계룡금산은 한국당 박우석 전 지구당위원장(66)이 이름을 올렸다. 

당진은 한국당에서 박서영 법무사(49·여), 정석래 전 당협위원장(68), 정용선 전 경기경찰청장(55)이 나란히 등록했다. 

홍성예산은 민중당 김영호 충남도 농민수당 주민조례 청구인 대표(61)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대전
대전에선 동구에 민주당 장철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36)과 정경수 민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47·여)이 등록했다. 

중구에는 민주당 권오철 중부대 학생성장교양학부 겸임교수(36)와 송행수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51)이 이름을 올렸다. 

서구갑은 한국당 이영규 전 정무부시장(59), 조성천 변호사(50), 조수연 한국당 법제사법위원회 정책자문위원(53), 서구을은 한국당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55)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유성갑엔 한국당 진동규 전 구청장(61), 유성을은 민주당 안필용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47)과 한국당 이영수 대전시당 대변인(36)이 예비후보가 됐다. 

대덕에선 민주당 박영순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55), 박종래 전 대덕구지역위원장(55),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49), 무소속 김영회 한국기획 대표(63)가 등록했다. 

△세종
세종은 민주당에서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55), 배선호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41),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58), 이영선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감사(48), 이종승 세종시당 부위원장(54)이, 한국당에선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63), 바른미래당 정원희 세종시도농공감융합연구원 원장(64), 정의당 이혁재 민생본부 집행위원장(47), 무소속 박상래 한국불교 법륜종 중앙종회 의원(61)이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선거일을 120일 앞둔 이날부터 2020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2004년 도입한 예비후보 등록제도는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한다.

정치 신인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서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다. 이곳에 간판·현판·현수막을 내걸 수 있다.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도 둘 수 있다. 후원회를 통해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어깨띠를 매고 직접 명함을 배포하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 통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기탁금 300만원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학력·재직증명서 등을 관할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