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활동 공간 확보와 교직원회의 운영규정 제정 추진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교육청과 전교조충남지부가 단체협약을 체결해 교육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5월 16일부터 실무교섭을 벌여온 전교조충남지부(지부장 전장곤)와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등 총 98개 조 417개 항을 합의하고 17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학생회 주관의 활동을 지원하며 학교에서 학생회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토론이 있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교직원회의 운영 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법적으로 정해진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사용 여건 마련 △새 학기 맞이 청소용역 예산 편성 권장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기간제교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서도 함께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충남교육을 만들고,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충남 혁신교육이 학교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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