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테마공연
19~20일 예당소공연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다.

무용단은 20회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레디의 빨간 구두'를 19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간판 공연으로 2002년 처음 선보인 이후 17년째 전석 매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번 작품 '레디의 빨간 구두'는 신비한 빨간 구두의 진짜 주인을 찾아서 떠나는 세 나라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켜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 무용극이다.

단원들의 안무와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단원들에게 직접 안무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 올해는 손지혜 차석단원과 임진희 상임단원의 공동안무로 직접 대본까지 작성해 구연동화와 함께 작품을 풀어낸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매년 연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만점 공연으로 고정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용단은 매년 가정의 달 5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테마기획공연을 18년째 무대에 올리고 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3일간 4회에 걸쳐 선보였던 공연을 올해는 4일 6회로 늘려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2시,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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