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의 '2019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1일 '3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 소금정공원에서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4.2㎞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등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서 웃다리 풍물패 식전공연이 열리고, 단양군 홍보대사인 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와 함께하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단양관광호텔 인근에서 음악동호회가 공연을 펼치며 군고구마·어묵 등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양읍청년회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잔도에 300개의 알록달록한 풍선을 설치했다.

단양강 암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데크길 이다.

강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잔도 인근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 체험형 관광시설이 분포해 있다.

걷기 행사 종착지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안내소 앞에서는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하는 인스타그램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일 걷기 행사에 참여한 지역 외 거주자 △해시테그(#단양)를 포함한 참가 인증샷 게재 △단양군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고 댓글로 퀴즈 풀기 등을 모두 충족한 사람이 대상이다.

단양 쏘가리 캐릭터 '다소미'가 그려진 봉제인형, 쿠션, 우산 등을 선물한다.

걷기 구간 완주자에게도 별도의 기념품을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에 한 해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군이 2019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사랑 받는 단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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