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책제안 콘서트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10월 한 달여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총 25개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

이 중 시청·교육청·경찰서 등 각 관계기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총 8개의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제안은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 △비 학생 청소년 지원 정책 △청소년 안전지킴이 결성 △청소년을 위한 '놀토버스' 프로젝트 △청소년 대상 제천화폐 '모아' 유통 활성화 방안 △일자리도 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는 상권 만들기 △함께 만들어가는 제천시 '외할머니가 생겼어요' 등이다.

이날 정책제안 콘서트는 제안 팀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점수와 현장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공감점수를 합산해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리틀컨슈머상 1팀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제안은 검토 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정책제안에 참여,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좋아하는 비보잉, 힙합, 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포함한 청소년 문화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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