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 업무협약
한국서부발전(주)2년간 15억 원 지원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주)이  맺은 태안보건의료원 전문인력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응급의료 진료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세로 군수,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군 보건의료원의 전문인력을 확충해 지역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생활기반 조성에 힘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전문인력 확충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 △전문인력 확보 및 관리 △응급의료기관 운영 △사업결과 보고 및 홍보 등을 담당하고, 한국서부발전(주)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사업비 15억원을 2년간 지원하기로 했으며, 군은 사업과 관련한 각종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으로 군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진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군 보건의료원에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구현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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