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안문화원서 순회모금행사
300여 명의 군민1억3300만 원 모금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1억3300만원의 모금실적을 올리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총 1억3300만 원을 모금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은 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집중모금행사를 열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기탁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가 쌀 4만kg(580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태안에 본사를 둔 ㈜한국서부발전이 2000만 원, 대웅건설(주) 정원웅 대표가 1000만 원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티에스케이워터와 현대더링스 CC×퀸즈체리팀 참가자 일동이 각각 300만원을, 원북면이장단협의회가 240만 원, ㈜대상과 태안군산림조합은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샤인다솜·태양·예일·코알라·파랑새 어린이집 원생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가세로 군수는"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참여군민은 태안군청 복지증진과(☏041-670-2284)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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