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식개선 및 발달장애인 사회자립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운영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는 17일 카페 아이두(당진시 대덕동 소재)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발달장애인의 사회 자립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 당진 1호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치매를 겪는 어르신이 카페 점원으로 서빙에 나서고, 카페 손님은 주문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금번 '주문을 잊은 카페'는 지난 4월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이번 당진 1호점은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아이두'에서 당진 노인복지센터에서 오신 치매 어르신 4명이 카페 점원으로 참여했으며, 당진화력본부 임직원과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손님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관단체 직원은 "음료 주문을 하고 어떤 음료가 나올지 기대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속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지속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화력의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계기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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