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市·지역 11개 대학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
더 많은 전문적 교육 제공 기대

▲ 충남교육청천안시천안관내 11개 대학참학력 공동교육과정 협약식.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를 위한 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구축을 위해 18일 천안태조산청소년수련원에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천안시, 공주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상명대학교, 선문대학교, 연암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을 약속했다.

천안지역 11개 대학은 특화된 캠퍼스를 통해 고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천안지역은 현재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교육학, 고급수학, 프로그래밍, 고급생명과학, 환경, 지역이해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의 지원 체제가 더해지면 천안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금산군-중부 대학과의 협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충남 14개 시·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서천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대학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돼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늘어나게 된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서 고등학교와 대학, 대학과 교육지원청, 천안시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서 천안시의 교육력을 높이는 상생의 길을 함께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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