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나눔 캠페인 순회 모금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시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계 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3호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가 3억원, ㈜럭스피아 성석종 대표가 1억2000만원, 현대트랜시스가 8000만원, 현대오일뱅크가 2억8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서산시새마을금고, ㈜서산장례식장 권세순 대표, ㈜에스앤씨산업, 서산시 양봉협회연구회, 충남옥외광고협회 서산시지부, 국제로타리 3620지구 서산국화로타리클럽, 사)한국걸스카우트 서산시지구연합회 등의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희망나눔 모금행사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 홍보 캠페인도 실시, 계절형 실직자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복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실시하는 성금 모금 행사다.

서산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2억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사회복지과와 각 읍·면·동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접수하고 있다.

맹 시장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계신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에서는 지난 해 캠페인을 통해 총 24억90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서산시에 28억7000여 만원이 배분돼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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