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 등
군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의 중앙부처와 충남도 방문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에 힘입어 올해 총 1285억원의 내년도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한 군의 내년도 신규 사업은 17건이다.

군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해양치유 시범센터 조성(13억원)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9억5000만원) △어촌뉴딜 300사업(78억원)을 비롯해 △샘골게이트볼장(9억6000만원) △파도리권역 거점개발사업(2억원) △태안 농업테마파크 조성(5억원)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13억4900만원) 등의 예산을 확보, 군의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주요 계속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15억5000만원) △신두리 해안사구 토지 매입(104억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35억원) △가의도북항 어촌뉴딜 300(11억원) △가경주항 어촌뉴딜 300(30억원) △상수도시설 확충(52억원) △하수처리시설 정비(120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39억원) △분뇨처리시설 확충(6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국도 77호선(안면~고남) 4차로 확장에 25억원이 반영돼 설계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방도 603호선(태안~원북) 4차로 확장에는 20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합동연수원 건립은 설계비 12억5000만원이 반영돼 내년 9월까지 설계 완료 후 같은 해 12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면도 관광지 연결도로 개설 50억원, 국도 77호선(신온~창기) 4차로 확장 50억원, 원청사거리 교차로 개선 20억원이 반영돼 주변의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 군수는 "전 공직자들과 함께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도 군이 계획하는 주요 사업의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태안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를 수시로 방문, 적극적인 논의와 협의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환황해권의 중심지,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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