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해
배·김치 등 홍보 판촉 행사

▲ 충남 도민들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북미 신선농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로 발길을 재촉, 시장개척에 나섰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차례로 방문, '2019 북미 신선농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는 도 대표 농산물인 배와 김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제품의 북미시장 개척을 돕고, 올해 최초 캐나다로 수출된 충남 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 등 일행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한남수퍼 등 4개 매장을 찾아 농산물 수출 판촉 및 판로개척을 도모했다. 미국으로 장소를 옮긴 일행단은 씨푸드시티(Seafood-City) 등 17개 유통매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와 천안배원예농협은 이번 홍보판촉을 통해 캐나다 T-bro thers사와 미국 Jayone사 등 주요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합의를 이끌었다.

추욱 국장은 "향후 도는 과일류, 채소류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가공한 농촌융복합(6차)산업 제품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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