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규격 99건 제·개정
타당성 검증·보완 완료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용품(부품·기기·장치)의 공정한 납품 및 품질 확보를 위해 표준규격 99건의 제·개정과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철도용품이 특정업체에 의해 독점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수 업체가 납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단 표준규격을 주기적으로 제·개정하고 타당성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납품 업체 등과 함께 규격오류 합동 검토반을 운영해 시공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기존 규격을 보다 명확하게 개선하고 품질측정이 어려운 자재의 규격은 성능검증을 통해 보완해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원주∼강릉 고속철도에 도입한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의 규격을 제정해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실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최신 철도용품을 공단 표준규격으로 등록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철도용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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