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은 김 대변인의 고향이다.

지난해 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올 3월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던 김 전대변인은 투기 논란의 대상이었던 흑석동 상가주택 건물을 매각하고 차액은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7월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건물은 지난 5일 34억5000만원에 매각돼 1년 5개월 사이에 8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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