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3개사… 올해 G-PASS 기업 실적 7억5천만 달러 최고치 기록

▲ G-PASS 기업로 지정된 회사 대표들이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청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조달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지패스기업, G-PASS기업)으로 46개 사를 지정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이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을 말한다.

지패스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매 분기 지정하며 4분기 지정으로 총 663개사가 됐다. 수출실적 또한 매년 증가해 올해 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기업은 '㈜테스토닉', '㈜메이커스테크놀로지' 등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다.

전통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유엔(UN), 공적개발원조(ODA)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지패스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 전시회 및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중간유통업자) 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내년에도 지패스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엔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유엔 지역 사무소를 공략해 실질적 입찰 기회를 확보하고, 진출 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유엔 입찰제안서 작성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조달담당 초청 상담회, 미주개발은행(IDB)과의 MOU 등 다자개발은행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태지역 ODA 지원, 캄보디아 전자조달 도입 지식공유(KSP) 등 신남방 정책 국가와의 교류와 진출을 강화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국내 조달이 포화상태인 현 시점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면서 "우수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계획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솔이엠이 주식회사 △㈜케이디파워 △㈜이지메디컴 △㈜서울기전 △㈜금강피씨씨 △㈜한국신호 △경진산업 △기동안전㈜ △㈜용진 △㈜현대큐비클 △금산씨엔씨㈜ △㈜진우이엔씨 △㈜테스토닉 △성창㈜ △㈜JK알에스티 △㈜진우엘텍 △

㈜신정기공 △㈜비전정보통신 △㈜ 대신종합주방기구 △삼영기술㈜ △㈜조양 △㈜아트캠 △㈜케이엔 △㈜온누리산전 △㈜플랜제로 △㈜지서산업 △㈜미래솔라엘이디 △㈜에스이앤지 △㈜오로라산업조명 △㈜메이커스테크놀로지 △티머스 △하서산업㈜ △㈜혁신 △㈜인포바이오테크 △에이컴㈜ △㈜경화창호산업 △㈜신호엔지니어링 △㈜하이퍼윈도우 △디에스워터 △㈜태하시스템창호 △㈜옥산석물 △㈜황등석재 △㈜에코이엔지 △아진산업(합) △㈜에이엠피 △케이에스씨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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