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의 오는 2020년도 본예산이 지난 해 본예산(4047억원) 대비 12.3% 늘어난 4545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282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일반회계 4149억8889만원 △특별회계 395억2934만원 등 총 4545억1823만원으로 최종 심의·의결했다.

분야 별 예산은 △일반공공행정분야 165억4164만원 △공공질서·안전분야 224억8555만원 △문화·관광분야 210억9274만원 △환경보호분야 432억7313만원 △사회복지분야 830억7705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069억7227만원 △국토·지역개발분야 556억4081만원 등이다.

주요 투자사업은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24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32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53억원) △성불산 치유의숲 조성(18억원) △도시재생 뉴딜(3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23억원) △수리시설 정비(28억원) △농어촌생활용수 및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33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83억원) △소하천 정비(61억원) △주민숙원(78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도 본예산이 지난 해보다 12.34% 증가한 4545억원으로 확정됐다"면서 "앞으로 생활형 SOC 확충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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