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19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홈플러스(주)와 굿뜨래 농산물 유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박정현 군수와 홍화룡 홈플러스(주) 본부장,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장, 농협조합장, 버섯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부여산 표고버섯이 입점하게 됐고, 군의 굿뜨래 농산물의 확대 유통을 위한 상생발전도 모색하게 된다. 

군은 전국 최고의 시설채소 재배 단지로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토마토, 멜론, 밤 등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5개 품목을 비롯해 다양한 농산물이 7000여 농가, 3200 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굿뜨래 브랜드를 개발해 2년 주기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굿뜨래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전문화, 조직화, 다양한 소비환경에 맞춘 브랜드 마케팅 다각화 및 농식품 6차 산업화를 추진, 지속적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오고 있다.

박 군수는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여군의 표고버섯이 홈플러스(주) 전국 매장 입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여군의 다양한 굿뜨래 농산물도 점차 입점해 군민의 농업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부여군과 홈플러스(주)가 상생을 위해 오늘 협약을 계기로 굿뜨래 농산물이 더 많이 입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여군과 홈플러스(주)는 상호 전략적 제휴를 통한 굿뜨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군은 우수한 굿뜨래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홈플러스(주)는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굿뜨래 농산물 우선 구매와 합리적인 경영으로 향후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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