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학부모 지킴이단을 통해 직영으로 운영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급식자재 검수를 실시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학부모 지킴이단(회장 손근춘) 19명이 이달 총 6회에 걸쳐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입고되는 가공식품, 김치류, 축산물 검수에 참가해 냉장.냉동 식품의 온도, 유통기한, 원산지 확인 등을 확인했다.

검수에 참가한 A학부모는"내 아이가 먹을 학교급식의 재료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검사하니 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 학부모 지킴이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올해 3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왔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급식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 운영관리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태안군 학부모 지킴이단'을 지난 5월 결성한바 있으며, 올 한 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 교육 △학교급식지원센터 검수 모니터링 △납품업체 모니터링 △돌봄과일간식 공급업체 모니터링 △학교급식 납품 농가 수확 체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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