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추진
주민참여 기회 확대 등 소통·협업 성과 탁월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도로행정이 지역건설업체와 협업으로 성토용흙 확보해  11억9000만원의 예산절감등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충남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도가 도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심사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사업 추진 적정성 및 보상 추진율, 성실시공 실태 등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주민참여기회 확대, 적극적 보상협의 추진, 건설자재 공유를 통한 예산절감 등이 모범사례로 꼽혀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사업구상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설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 토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해 왔다.

특히 각종 건설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성토용 흙 13만6000㎥를 무상으로 확보함으로써 11억90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성과도 올렸다. 2023년까지 사업비 2357억원이 투입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48개 노선 보상에 본격 착수하는 등 토지주 권익 신장과 도로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명호 시 도로과장은"노선보상시 이해 당사자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으로 사업효율을 높인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이다"라며"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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