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옥·김상돈 등 174명 승진
내년 1월 1일자 823명 인사발령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 개청 이래 첫 일반직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부이사관 2명, 서기관 5명 등 총 174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한 823명 규모의 1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간부공무원 인사로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영행 평생교육원장과 우진식 학생교육문화원장 후임으로 박순옥 총무과장과 김상돈 예산과장이 각각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 발령했다.

특히 평생교육원장으로 발탁된 박 과장은 충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 부이사관이 됐다. 

또 소통담당관에 진재봉 감사총괄서기관, 감사총괄서기관에 길재환(현 교육파견), 총무과장에 최병금 서기관(현 교육파견), 예산과장에 방승만 소통담당관, 남부평생교육원장에 이재룡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서부평생교육원장에 최용신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 김원규 서기관(현 공주대 파견),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에 이영진 학생교육문화원 총무부장을 전보 발령했다.

이밖에 김지순 비서팀장, 김선욱 노사협력팀장, 박승묵 학교육성팀장, 김용문 사학팀장, 한태수 서천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등이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 임명된 기관장 4명 중 50%를 여성으로 발탁함으로서 일반직공무원이 배치된 6개 기관장 가운데 종전에는 없던 2명의 여성기관장이 배출됐으며, 공무원의 능력 개발과 사기진작으로 교육행정 수준 향상과 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대학원 석사과정을 신설해 3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피학교(외연도초) 근무 희망자를 공모로 를 통해 선발·배치해 배려와 능력중심의 인사행정을 도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충남교육청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으로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고, 모두가 공감하며 신뢰받는 충남교육을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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