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충북 제천서 산책 중이던 60세 여성이 풀려난 대형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제천시 서부동 하소천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중이던 A씨(60·여)가 목줄이 풀린 개에 얼굴과 왼쪽 손가락, 오른쪽 팔등을 물렸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큰 개가 달려들어 A씨의 반려견을 물었고, 그는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A씨의 반려견도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죽었다.

경찰은 상해를 입힌 개의 견주를 상대로 애완견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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