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1000명에 37매씩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취약계층 1만1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

 시는 2억1000만원을 들여 수혜대상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KF94 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37매씩 지급한다.

 겨울철 미세먼지 증가에 대비해 저소득층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시는 마스크가 근본적 문제 해결책은 아니어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 생활습관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전명숙 시 복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