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가 지난 20일 150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9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군 의회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9회 등 총 93일의 회기 동안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기타 일반의안 등 총 10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입법을 통해 총 17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증평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와 '증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의 대대적인 개정을 통해 의회의 권한을 내려놓으며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했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과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증평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증평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등을 제정했다.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뤄진 총 28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재해·재난 대응방안,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국장의 권한 확대와 학생근로활동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영농폐기물 관리 등 총 56건의 사안을 시정·개선 요구했다.

 문제해결을 위한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꾸린 특별위원회도 제 역할을 했다.

 환경보전특별위원회와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지역내 환경오염 배출업소 등에 대해 현지점검을 실시했으며, 사회복지시설특별위원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대한 현지점검을 펼치며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이용자 편의 증진 시책을 개발했다.

 증평읍 연탄리 음식물폐기물 매립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청주시 북이면 쓰레기 소각장 증설 백지화를 위해 성명서 발표와 범국민 저지 운동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고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역량강화 연찬회, 고성 산불피해 지역 봉사활동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장천배 군 의장은 "지난 1년간 증평군의회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경자년에도 우리 증평군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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