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개 기관·단체 맞손
민·관 함께 시책사업 펼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0일 옥천순환경제공동체와 인구늘리기릴레이 협약으로 2019년도 협약을 마무리했다.

옥천군은 올해 1월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를 시작으로 34개 기관·단체 24건의 협약식을 했다. 

이후 지역 기관, 단체들과 인구 늘리기 지원시책 홍보, 단체 특성에 맞는 인구 늘리기 시책사업 추진, 인구 늘리기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와 교육 등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

올해 군에서 시행한 시책들을 살펴보면 계층별 실질 지원방안 마련 맞춤형 인구늘리기 시책과 캠페인 등이 눈길을 끈다.

우선 지역농협 5개 기관과 임산부, 생후 6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우대금리 통장 개설 등 계층별 실질 지원방안 마련했다.

귀농·귀촌인, 기업인 연합회 등 단체 특성에 맞는 시책사업을 발굴했고, 인구늘리기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등 협력을 약속해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묘목축제, 지용제 등 군 행사에 각 기관·단체들이 동참했다.

옥천군이 민간이 주도하는 인구늘리기 시책을 이끈 점도 주목받는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과 함께 한 ‘기저귀 케이크 만들기’ 행사, 옥천군청 공무원 봉사단체인 ‘목련회’의 저소득 가정 출생 축하금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인구는 각종 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옥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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