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법무사 이재구 사무소가 23일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옥천지역 다문화 가정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일환 교육장, 이재구 법무사,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경배 센터장, 이주 여성 4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 법무사가 평소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문화 지원금 기탁 의사를 교육청 측에 표명해 성사됐다. 

이 법무사는 “낯선 나라에서 적응하며 생활하는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경배 센터장은 “이재구 법무사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다문화 가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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