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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중 정상회담…“북미대화중단, 北에 이롭지 않아”
이득수 기자  |  leed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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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3  1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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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1박 2일간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연말 시한’에 맞춰 도발을 강행할 경우 비핵화 협상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메시지이며 동시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로,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은 6개월 만의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와 관련해 빚어진 갈등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을 빚은 일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 주석의 방한 초청 의사를 밝히고, “중국에 왔는데 올 때마다 상전벽해와 같은 중국의 발전상에 놀란다. 중국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 주석의 리더십과 중국 국민의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 양국은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서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양국의 공통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 세계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는 양자관계가 보다 더 좋게 발전하도록 하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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