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과 영상ㆍ연희 접목 공로

▲ 이선 가야토리 대표.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와 인연이 깊은 가야금병창 연주자 이선 가야토리 대표(44)가 ‘2019 KBS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가야토리는 최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국악대상 시상식에서 이 대표가 전통적 가야금병창에 영상과 연희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공로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충주에서 열린 제3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어머니는 충주 앙성면 출신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그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서울예술대 한국음악과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이 작은 불씨가 돼 함께 가야금병창의 길을 걷고 있는 예인들에게 더 큰 불꽃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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