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의 발전을 견인한 주역들이 2019년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대영·표동은·김봉석·임남기·장종열씨의 퇴임식 및 이임식을 열었다.

어대영 서기관은 지역경제과장, 산림녹지과장, 환경과장을 거치면서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소통행정으로 후배공직자들의 귀감이 되며 행정복지국장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특히 대강면장, 단성면장, 단양읍장을 두루 거치며 지역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후한 인덕과 성품으로 가는 곳 마다 군민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표동은 서기관은 매포읍장, 산림녹지과장, 농업축산과장 등을 거치면서 농업·산림 분야 '기술통'으로서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경제개발국장에 오른 인물이다.

김봉석 사무관은 40년의 세월을 공직에서 몸담았으며 7개 읍·면을 두루 거치며 생생한 농업현장에서 농민들과 동고동락한 '농업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환경농업팀장, 농산물마케팅사업소장으로 근무하며 친환경농업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 농·식품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으로써 농민들의 시름을 더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임남기 팀장은 25년에 가까운 세월을 공직의 최일선인 읍·면에서 세무행정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공직생활 기간 온화한 성품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장종열 팀장은 2018년 도시정비팀장으로 근무하며 단양군립임대아파트인 단아루의 준공과 입주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며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

어 서기관은 퇴임하는 공직자를 대표해 "대과(大過)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600여 공직자와 단양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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