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김성수 과장 퇴직
장학금 각각 100만원 기탁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직을 떠나면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아름다운 퇴임식이 열렸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농업인교육관에서 후배 공직자와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퇴임한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김만수 과장과 기술지원과 김성수 과장은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옥천군 농업발전사를 함께 써 온 주역들이다. 

김만수 과장은 1985년 국가농촌지도직으로 공직생활에 첫발을 디딘 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인력육성, 작물환경 업무를 담당하며 옥천군 농업기계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성수 과장은 1996년 지방축산직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수 업무를 오래 담당하면서 옥천군 과수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들은 오는 31일자로 한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새해부터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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