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899명 설문 참여…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책 발굴 노력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와 닿은 정책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시정에 활용하기 위해 '10대 뉴스' 설문을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시민들이 꼽은 10대 뉴스 가운데 1위는 3420표를 얻은 '공주페이'가 차지했다. 

충남 최초로 지난 8월 발행된 모바일 전자상품권 공주페이는 최근 발행액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2위는 역대급 개막식을 선보인 65회 백제문화제가 2380표를 얻어 뒤를 이었고, 3위는 2144표를 득표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활동이 차지했다. 

4위는 산업단지 개발 정상화, 5위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실시, 6위 문화재 야행 4년 연속 선정 7위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개원 등이다. 

이어 8위는 공공 무료 와이파이 구축 확대가 9위는 공주시 예산 첫 1조원 돌파 그리고 10위는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출범을 꼽았다. 

이번 설문 투표는 지난 3~18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20대 주요 정책 가운데 1인 3개까지 선택 가능했으며 투표는 총 9899명이 참여해 2만 9697표를 기록했다. 

자세한 설문 결과는 공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투표를 통해 전달해 준 시민의 뜻을 잘 분석해 시 정책의 방향 설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더 행복한 뉴스, 더 뜻깊은 뉴스를 만들 수 있도록 시정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