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 지역특성화 사업 및 융.복합 기술보급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15개 항목 26개 지표 농촌지도사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난 24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9 충남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19 충남 시·군 센터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센터는 농촌진흥청·충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6차 산업 지역특성화사업 및 융·복합 기술 보급으로 새소득 작목 개발 및 지역특화 작목육성 사업을 진행했다.

마늘과 달래 우량종구 생산기반 조성 등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농산물 가공 맞춤형 창업지원과 귀농귀촌인 유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이 평됐다.

이와 함께 한국산 호접란을 최초로 미국에 3차에 걸쳐 7만1000분을 수출 지도했으며, 친환경 농업미생물 공급기반을 확대하고 무인로봇 활용 섬유질 자가 배합사료 급여 시스템 도입과 축산 ICT 활용 기술적용 등의 성과를 거뒀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 농기계 임대사업(7311농가, 6033대 임대), 영세고령농 농작업 지원(416건, 46.4ha), 농기계 순회수리교육(80마을, 890명) 등을 추진했다.

전문농업인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농업인 대학 △맞춤형 기술교육 △강소농 육성 등 수요자 중심의 전문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농촌자원 활력화 사업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을 위한 실무교육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 부상으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센터는 전국 농업기술센터 선진농업기술 벤치마킹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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