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지인을 모텔로 부른 뒤 양손을 묶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상해)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흥덕구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46)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비명을 들은 모텔 손님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손목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