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바이오인증 기능
통장·카드 발급기 탑재
창구 업무 스스로 처리

▲ 태용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범운영 중인 NH-STM 자동화기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기존 자동화기기에 화상·바이오인증 및 통장·카드 발급기가 탑재돼 영업점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H-STM(Smart Teller Machine·고기능 자동화기기)'을 선보였다. 

NH-STM은 기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은행 창구업무 기능이 더해진 고기능 자동화기기다. 바이오인증을 통해 영업점 창구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무인 채널이다. 

NH-STM을 통해 고객은 바이오정보등록, 바이오인증 이용계좌 등록 및 해지, 입출금자유예금 신규, 체크카드 발급, 신용카드 간편신청, 전자금융 신규 및 해지,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부채증명원 발급 등 다양한 영업점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지난 24일 충북대학교병원 출장소를 NH-STM 시범 영업점으로 선정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이달 31일까지는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며, 내년 1월 2일부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휴일에는 낮 12시~오후 6시 운영할 계획이다.

태용문 충북영업본부장은 "NH-STM 도입으로 창구혼잡으로 인한 기다림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반응과 미흡점을 보완한 뒤 향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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