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26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에어부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에 취항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국내 8개 항공사가 모두 입점한 유일한 도심공항터미널이 됐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총 4개 노선에 취항 중이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총 3개 노선(중국-심천, 필리핀-세부, 대만-가오슝)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에어부산 입점은 한국철도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업에 의해 이뤄졌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이 없고, 보안검사와 출국심사 시간이 단축된다. KTX와 공항버스를 연계해 타 교통수단보다 빠르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탑승수속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마쳐야 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모든 항공사가 입점이 된 만큼 좀 더 편리하게 기차를 타고 공항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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