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2등급·대전시의회 5등급
세종시의회 4등급… 홈페이지에 공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의회가 1등급(총 5등급), 충북도의회가 2등급을 받았다.

25일 권익위에 따르면 충남도의회는 올해 종합청렴도는 지난 해보다 1등급 상승하며 1등급을 받았다.

충북도의회는 2등급 상승하며 2등급을 기록했다.

대전시의회는 2등급이 낮아지면서 가장 낮은 5등급으로 떨어졌다. 세종시의회도 2등급 내려간 4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직무 관련 공직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평가 점수를 합산한 후 부패방지 노력,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도출한다.

권익위는 이번 발표에서 기관 고유의 조직·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청렴도 측정 모형으로 지방의회(광역 17개, 기초 25개), 국·공립대학(4년제 35개), 공공의료기관(국립대학병원 등 16개, 국립·지방의료원 30개)을 측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최하위 5등급을 받았던 충북 청주시의회는 올해 한 등급 상승했으나 충주시의회와 함께 4등급에 머물렀다.

한국교원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종합청렴도는 지난 해 3등급이었으나 올해에는 2등급으로 개선됐다.

반면 충북대학교는 전년보다 한 등급 낮은 3등급으로 떨어졌다.

충북대병원은 작년보다 한 등급 떨어진 4등급을 받았고,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은 지난해와 같은 2등급, 4등급에 머물렀다.

한밭대는 지난 해와 같은 2등급을 기록했다. 충남대와 공주대도 지난 해와 같은 3등급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등급 낮아지면서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충남대 병원과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은 전년과 같은 3등급, 서산의료원도 지난 해와 같은 2등급을 기록했다.

홍성의료원은 1단계 올라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반영한 '공공기관 청렴 지도'를 권익위 홈페이지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방의회 1만9674명, 국·공립대학 1만1820명, 공공의료기관 9622명 등 모두 4만1116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전화·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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