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북체육상 시상식 … 4개 부문 42명 선정
양궁 김우진 선수·복싱 김성일 감독에 '대상'

▲ 2019 충북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양궁 김우진(왼쪽)과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감독(오른쪽)이 이시종 충북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양궁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감독이 2019 충북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24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충북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2019년 충북체육을 빛낸 4개 부문 42명의 유공자를 선정·시상했다.

김우진은 올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계신기록수립과 함께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김성일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금2 동3개를 따낸 것을 비롯해 30여 년간 복싱지도자로 활약하면서 10여 명의 국가대표선수를 길러내 충북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충북체육상 대상은 충북체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체육인에게 주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세계볼링선수권 및 10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지근(금천고)에게 돌아갔고, 우수선수상은 100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오른 롤러의 김민서(청주여상), 신인선수상은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수영의 임예은(청주경산초)이 수상했다.

올해의 단체상은 40년 만에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신여중 핸드볼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체육부문에서는 보은군체육회 박진숙씨와 괴산군배구협회 노재현씨, 동호인클럽부문 음성대소클럽배구팀이 각각 수상했다. 

지도부문에서는 충북도청 유도팀 정준호 감독과 청주 경산초 수영팀 김중식 지도자, 황광숙 보은군체육회지도자와 황현진 옥천군체육회 지도자 등 4명이 선정됐다.

공로부문은 충주시청 체육진흥과 송상길씨, 보은군청 스포츠사업단 조인형 팀장, 괴산군체육회 엄미선 지도자, 청주시체육회 김대윤 팀장, 충북레슬링협회 김사석 회장, 단양군체육회 박형채 부회장, 괴산군축구협회, 진천군체조협회 등이 각각 수상했다.

충북도지사표창은 조정희 충북사격연맹회장과 안광규 충북핸드볼협회장, 음성군체육회 김정회씨, 증평군축구협회 신재인씨, 일신여중 성남호씨, 옥천군체육회 우수진씨, 증평군체육회 신동규씨, 충북축구협회 박성용씨가 받았다.

충북도의회의장표창은 충주예성여중 안영미씨와 충북축구협회 심규현씨, 충주시체육회 김성규씨, 충주시탁구협회 권오언씨, 진천군청 이동국씨, 제천산업고 김광태씨, 충주시배구협회 박성심씨, 충북우슈협회 배승환씨에게 돌아갔다.

충북에서 개최된 2019년 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에 지원을 해준 충북지방경찰청 최은정 과장, 청주 시설관리공단 장홍원이사장 등 5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은 "올 한해 충북체육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원정경기 사상 첫 종합 6위를 달성을 통한 충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도민에게 자긍심을 높여 주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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