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주영서 농업경제건설국장, 최광명 의회사무과장, 송정호 연풍면장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발전을 위해 힘써 온 8명의 괴산군 공직자들이 후배 공무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명예로운 퇴임을 맞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주영서 농업경제건설국장, 최광명 의회사무과장, 송정호 연풍면장 등 8명의 공무원들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에게 특별승진 임용장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배우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주 국장은 1986년 9월 공직에 입문한 뒤 2003년 지방세무주사에 이어 2014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행정과장과 칠성면장 등을 역임했다.

주 국장은 이어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농업경제건설국장을 지냈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39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최 과장은 1988년 1월 공직을 시작해 2007년 지방행정주사 승진, 2018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후 문광면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지냈다.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도정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송 면장은 1981년 4월 공직에 들어와 1999년 지방농업주사에 이어 2014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 후 의회사무과장과 연풍면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모범공무원으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들은 이날 퇴임식에서 "큰 문제 없이 공직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동료 공무원 덕분"이라며 "퇴임 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태규 차량관리팀장, 손윤진 장연부면장을 비롯해 박흔엽 청안면 주무관, 안동규·김영길 청천면 주무관 등도 올해를 끝으로 정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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