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겨울철 민생안정 대응체계 구축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추위에 취약한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달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2월 말까지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지원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한 단전·단수 가정, 기초수급 탈락·중지자,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752가구와 도움이 필요하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 가구 등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부터 177명으로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를 올해 생활업종 종사자까지 확대, 174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를 통해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취약 가구 등 복지 위기 가구를 상시 발굴·지원하는 촘촘한 인적 안정망을 구성해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는 군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공적 급여, 긴급지원 등을 지원하고 복합문제를 가진 위기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한다.

또 위기가구에 대한 민간자원을 적극 연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난방비와 후원물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지기, 복지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 민간 인적 안정망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동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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