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보건복지부 합동 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자활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규 발굴 및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 해소, 생활보장심의위원회 운영 활성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른 보호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함으로써 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복지급여 대상자의 신속·투명한 조사와 적절한 급여 지급, 시민 중심의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저소득층 생활안정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아 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과 74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자활사업 분야에서도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자활 기업 및 자활 사업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탁월한 성과를 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0년에도 1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초생활보장 및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2020년 기초생활보장제도 주요 개정 사항인 △근로·사업소득 공제 30% 도입 △기본재산 공제액 확대 △부양비 부과율 완화 △중증장애인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제외에 따라 신규 수급자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중심의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두 개의 기관 표창을 받은 것은 우리 시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복지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산시에서는 2689세대 3648명의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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