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청주대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에서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된 학교는 청주대학교가 유일하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은 5년 동안 총 9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 국책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청주대를 포함 2개 대학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2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지역은 단 한 곳의 대학도 선정되지 못해 지식재산 교육의 불모지로 남았지만 이번에 청주대가 충북지역 유일의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게 됐다는 평가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은 지식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대학의 자립적인 지식재산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재산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또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과 문화를 확대해 교수, 학생, 지역 산업체까지 그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청주대는 체계화된 사업운영을 총괄하기 위해 '지식재산교육&상용화센터(CIPC)'를 설립하고, '지식재산&창의발명' 전공트랙을 운영, 다학제간 지식재산 융합강좌 운영, 교수 대상 지식재산 교육 활성화 및 잠재적 지식재산 수요층(중·고등학교, 산업체)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충북지역 지식재산 교육의 저변확대 및 지식재산 문화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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