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합격했다면 지원 불가
4년제 31일·전문대 1월13일까지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6일 시작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정시모집 대학입학원서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4년제 대학은 31일까지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전문대학은 30일부터 1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표준 공통원서는 한 번 작성한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경찰대·사관학교·대전가톨릭대·방통대 등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예외다. 수시에 합격했다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지만 대학마다 마감일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원서를 작성한 후 전형료 결제까지 해야 완료다. 결제 후에는 원서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의 컴퓨터에서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앞서 확인해야 한다"며 "원서접수 마감 시기에 다급하게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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