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19년 일산화탄소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전국 227곳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중 28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번개탄 유통·판매업소인 청전동 하나로쇼핑타운 양응진 대표가 함께 수상했다.

제천시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인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관내 번개탄 유통·판매업소 49곳과 업무협약 체결을 하였으며 신규 업소와도 협약체결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업소에 대해  번개탄 판매전용 봉투사용,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대처요령 등 업주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주기적으로 참여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극단적 선택 사고예방의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산화탄소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은 번개탄을 유통·판매하는 모든 업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미라 센터장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추진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보호 및 정신건강증진 그리고 자살 없는 안녕한 지역사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646-3074, 30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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